[글로벌-Biz 24] 월마트, 중고 의류사업에 진출…온라인 재판매 사이트 쓰레드업닷컴과 협력

월마트가 온라인 재판매 사이트인 쓰레드업닷컴(ThredUP.com)과 제휴해 중고 의류 판매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웹사이트에서 약 75만 점의 중고 여성복과 아동복 및 액세서리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

28일(현지 시간) 발표된 월마트의 중고 의류 온라인 판매업은 소매업에서 비교적 전망이 밝다고 평가받는 분야다. 수년 전 월마트는 자사 사이트에서 중고 시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쓰레드업닷컴과의 제휴 협상은 지난 1년 동안 진행돼 왔다. 쓰레드업닷컴으로서는 월마트와의 제휴가 오프라인 대형 매장과 협력해 오픈하는 첫 온라인 상점이다. 지난해에는 메이시스, JC페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그들의 소매상점에서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아칸소주 벤튼빌에 본사를 둔 월마트는 밀레니얼 쇼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패션 상품을 늘리고 있다. 챔피언, 조다쉬, 리바이 스트라우스(리바이스)를 포함한 거의 1000개의 브랜드를 추가했다.

월마트 미국 온라인 사업부의 패션 책임자인 데니스 인칸델라는 월마트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와 월마트닷컴/쓰레드업 사이트가 제공하는 제품 사이에 약간의 중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고품들은 제철이 아닐 것이라고 그녀는 지적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