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마찬가지로 ‘제한적인 관람’ 계획을 세우고 전체 입장 인원수를 통제하는 동시에 공원 방문객들은 미리 티켓을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체 입장 인원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계획된 안전 조치의 윤곽도 밝혔다. 디즈니의 플로리다 공원에는 식당과 놀이기구 라인을 포함한 전 지역에 손 씻기 스테이션, 온도 점검, 사회적 거리 조절 조치가 추가로 설치된다.
인파가 몰릴 수 있는 퍼레이드와 다른 행사들은 중단시킨다. 애플페이, 구글페이, 디즈니 매직밴드를 통한 비접촉식 결제가 권고된다.
디즈니의 재개장 계획은 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제 회복 태스크포스에 제시됐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테마파크들이 재개장 일을 승인받기 전에 최우선적으로 카운티의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 위원회는 디즈니의 계획을 승인하는 투표를 했다.
샤펙은 경쟁사보다 한 달 늦게 오픈하는 것에 대해 "개장할 때 손님들에게 선물하는 것이 전형적인 디즈니 경험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적은 수의 손님들을 맞이하겠지만,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고객들이 디즈니의 본질을 느낄 수 있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