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35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함께 오프라인 점포가 폐쇄돼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으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가정으로의 상품 배달은 급증했다.
현재로서는 페덱스가 파트너로 유력하게 검토됐으며 조만간 이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덱스는 유럽 소비자 대응 택배 부문에서 입지가 다소 제한돼 있다.
멤피스에 본사를 둔 페덱스는 지난달 코로나19가 수익성이 높은 기업 대 기업 상품 출하를 격감시키고 수익성이 낮은 주택 개인택배 수요를 증가시킴에 따라 자금 융통의 필요성이 높아져 유동성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페덱스가 헤르메스와 제휴하면 어느 정도 효율성이 창출될 수 있지만 리스크도 있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여전히 2016년 유럽의 비즈니스 전문 배송 사업자 TNT 익스프레스 인수로 고심하고 있다.
오토는 독일과 영국에서 4월 택배 물량이 크리스마스 이전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헤르메스는 2019년 두 자릿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때도 배송인력 부족으로 고전했다고 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