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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국 디스카운트'로 주가 떨어진 알리바바 주목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5-28 06:08

캐나다 온라인 쇼핑 업체 쇼피파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온라인 쇼핑 업체 쇼피파이. 사진=로이터
잭스 리서치 데일리는 27일(현지시간) 알리바바, 쉐브론, 쇼피파이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알리바바와 쇼피파이는 전자상거래 업체로 코로나19 기간 실적이 크게 호전됐고, 쉐브론은 유가 폭락 속에서 경쟁사 엑슨모빌에 비해 충격이 훨씬 작았다.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 1년간으로 따지면 아마존 주가 상승률을 소폭 밑돈다. 알리바바가 31.5%, 아마존이 33.5%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로만 보면 얘기가 크게 달라진다.

아마존 주가는 올들어 31.7% 급등했지만 알리바바 주가는 3.9% 하락했다. 이는 아마도 '중국 디스카운트'가 적용된 결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알리바바는 여전히 뛰어난 성과주이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고객층도 확대 역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알리바바의 이른바 '뉴 리테일' 전략 역시 모멘텀을 받고 있다. 티몰 임포트, 헤마 신선식품 사업부문, 인타임 백화점 등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새 이니셔티브에 따른 비용상승은 큰 걸림돌이다. 또 코로나19와 관련한 경제적 불확실성, 중국 경제가 당면한 역풍 역시 커다란 악재이다. 여기에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쟁 격화 역시 알리바바에는 위험이 되고 있다.
석유메이저 쉐브론은 올들어 주가가 20.6% 급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낙폭 7.4%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유가 폭락 등 어려운 석유시장 환경이 반영됐다. 그러나 쉐브론은 엑손모빌을 비롯해 다른 석유메이저들에 비해서는 낙폭이 작다.

쉐브론의 작년 전세계 하루 석유생산량은 4.4% 증가했다. 셰일석유가 풍부한 퍼미안 분지 개발 덕이다. 쉐브론은 또 2015년부터 유정 개발·생산 비용을 절감해 지금은 40%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쉐브론이라고 유가 붕괴에 면역력을 갖춘 것은 아니어서 자본지출 축소와 자사주 매입 중단을 결정했다. 유가에 매우 민감히 반응하는 것도 쉐브론 주식의 단점이다.

온라인 쇼핑업체 쇼피파이 주가는 지난 3개월간 88.2% 급등했다. 잭스 인터넷 서비스 산업 편입 기업들의 주가가 11.6% 오른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실적이다.

그러나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쇼피파이는 제품개발과 플랫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마진 확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쇼피파이는 또 코로나19로 파생된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 실적전망을 철회했다.

쇼피파이의 1분기 실적은 눈부실 정도였다. 코로나19 록다운으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이 폭증한데다 쇼피파이 배송, 쇼피파이 결제, 쇼피파이 캐피털 등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실적을 폭발적으로 높였다.

쇼피파이는 역동적인 소매환경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친상업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속적으로 출범시키고 있다. 온라인 쇼핑 기초를 탄탄히 하고 있다.

전세계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니셔티브 역시 주목할만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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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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