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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김영민 사망, 향년 61세…29일 발인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0-05-27 10:19

성우 김영민이 26일 향년 61세로 별세했다. 사진=한국성우협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성우 김영민이 26일 향년 61세로 별세했다. 사진=한국성우협회 제공
성우 김영민(61·김제용)이 별세했다. 향년 61세.

27일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김영민은 전날 오후 사망했다. 고인의 자세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9일이다.
고인은 1983년 KBS 성우 공채 18기로 데뷔했다. SBS '생방송 TV가요20' MBC '기인열전'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맡았다.

고 김영민은 외화 더빙에서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이프스와 미키 루크 목소리 배우로 유명하다.

2013년 월간 '창조문예'에 등단해 시집 '사랑 배달 왔습니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성우협회 홍보이사와 한국방송 성우극회 부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4월에는 성우들과 함께 오디오북 전문회사 '오디오북위즈'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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