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두 계단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8위)와 러시아(9위)에 밀려 2018년 8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GDP 순위가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2위에서 14위로 하락한 이후 11년 만이다.
2009∼2012년 13위, 2013년 12위, 2014년 11위, 2015~2017년 10위, 2018년 8위 등이었다.
미국은 21조4277억 달러, 중국 14조3429억 달러, 일본 5조818억 달러, 독일 3조8462억 달러, 영국 2조8271억 달러, 프랑스 2조7080억 달러, 이탈리아 2조12억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9년 우리나라의 1인당 명목 GDP 순위는 통계가 집계된 35개국 가운데 22위로, 전년과 같은 순위였다.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3만1682달러로 전년의 3만3340달러보다 줄었지만,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독일, 호주 등 주요 선진국도 1인당 GDP가 줄면서 순위는 그대로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