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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블록체인 신분증' 개발한다

캐나다 '에버님'과 MOU…DID 표준 수립·솔루션 개발 등 추진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0-05-26 10:38

DID개념도 예시. 자료=LG CNS이미지 확대보기
DID개념도 예시. 자료=LG CNS
LG CNS가 캐나다의 DID(분산신원확인) 전문기업 '에버님'과 손잡고 전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신분증 개발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DID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개인정보를 특정 기관이나 기업에 보관하지 않고 개인이 소유하는 형태의 신분증명 체계이다. 한 번의 신원인증으로 다양한 기관의 서비스를 추가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DID기술이 발전하면서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신개념 신분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통일된 DID 표준이 반드시 필요하다.

LG CNS와 에버님은 이번 MOU로 W3C의 DID 표준 수립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글로벌 신원 인증을 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제운전면허, 여권 등을 대체할 새로운 인증 체계를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의 DID 솔루션과 사업모델 개발에도 적극 협력한다. 예를 들어 각종 제품에 DID를 부여하면 모든 물류와 수리 이력을 손쉽게 확인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우선 LG그룹의 다양한 사업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DID의 편의성과 안전성은 물론 마이데이터 도입과 공인인증서 폐지 등 환경 변화에 힘입어 국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자체 등에서 DID 구축을 위한 공공사업 발주도 증가하고 있다.
김홍근 LG CNS CTO 전무는 “에버님과의 협력으로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DID 솔루션과 서비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관련 공공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DID의 글로벌 표준화를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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