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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3년 연속 美서안~한국노선서 오렌지 수송량 '세계 1위'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3년 연속 실적 호조 달성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5-26 10:41

SM상선의 'SM칭다오'호가 캐나다 벤쿠버항에 접안중이다. 사진=SM상선이미지 확대보기
SM상선의 'SM칭다오'호가 캐나다 벤쿠버항에 접안중이다. 사진=SM상선
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 SM상선이 미국 서안 롱비치(LA)~한국 구간에서 오렌지 수송량 1위를 달성했다.

SM상선은 지난 25일 미국 물류 집계 사이트 ‘JO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분기 누계 기준 미국 롱비치~한국 구간 전체 오렌지(Citrus) 수송량의 약 51%를 선적해 쟁쟁한 글로벌 선사들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올해는 같은 기간 미국 서부 해안 전체~한국 구간 수송량에서도 24%의 점유율로 1위를 하는 쾌거를 올렸다. 미주전문 선사 SM상선의 입지도 한 층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SM상선의 이 같은 성과는 탁월한 국내외 영업 능력 덕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물동량 감소 등 악재 속에서도 SM상선의 국내와 미국 현지 영업 조직은 대형 수출화주 물량을 유치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했다.

컨테이너 운용 경험도 빛을 냈다.

오렌지 출하 시즌에 앞서 미리 냉동컨테이너를 현지에 조달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농장 작업 상황에 맞춰 화물 터미널 반·출입 시간을 적절하게 지원하는 등 ‘화주 맞춤형 서비스’가 주효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컨테이너로 수송되며 미주 노선을 운영하는 선사들이 유치 경쟁을 펼치는 대표적 고부가 가치 화물이다. SM상선은 글로벌 선사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높은 물량을 유치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머스크(덴마크 선사)와 MSC(스위스 선사)가 속한 해운동맹 '2M'과 협력해 미국 오클랜드 기항을 시작한 만큼 내년 오렌지 출하 시즌에는 물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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