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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 코로나19로 쓸쓸한 메모리얼 데이…추모 행사 중단, 규모축소 잇따라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5-26 07:51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마스크도 안 쓰고 25일(현지시간) 볼티모어주 맥헨리 요새에서 거행된 메모리얼 데이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마스크도 안 쓰고 25일(현지시간) 볼티모어주 맥헨리 요새에서 거행된 메모리얼 데이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모리얼 데이(전몰장병 추모기념일)인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방지를 위해 수많은 추모 행사가 취소되고 일부에선 규모를 줄인 식전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됐다. 예년에는 퍼레이드 등이 이뤄지고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사람들이 축하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대책의 행동 제한으로 인파가 뜸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의 알링턴 묘역에서 행해진 헌화식에 출석했으며,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펜스 부통령, 에스퍼 국방 장관 등도 참석했다. 한편 대선에서 민주당의 후보 지명을 확실히 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10여 주 만에 외출했다. 델라웨어 주의 자택 근처 공원을 방문해 질 여사와 함께 마스크 차림으로 전몰자에게 헌화했다.

3월 도입된 외출 제한으로 미국에서는 4월 경제활동이 거의 정지 상태에 빠졌고, 2,000만 명 이상이 실직했다. 전미 50개 주에서는 모두 행동 제한이 부분적으로 완화되었다. 엄격한 제한 조치를 실시해 온 캘리포니아주는 25일, 소매점 내에서의 쇼핑과 예배 시설의 재개를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신형 코로나 감염자는 166만 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다. 사망자는 9만7,971명에 달하며 10만 명 돌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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