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오는 2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생중계를 통해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이번 월드 프리미어는 국내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BMW 그룹 내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만큼 BMW 드라이빙센터가 월드 프리미어 무대로 낙점된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
BMW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3개의 드라이빙 센터(미국, 독일, 한국) 중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선정된 곳은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는 영종도 드라이빙센터가 포스트(이후) 코로나 시대 BMW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언택트' 마케팅에 대한 높은 기준을 만족시킬 만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독일, 미국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 관람과 시승, 상시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설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여기에 BMW 코리아는 지난해 125억 원을 신규 투자해 드라이빙 센터를 확장했다. 5만㎡ 이상의 공간이 증설, 총 29만1802㎡의 규모를 갖추게 되면서 더욱 풍부한 컨텐츠 제공이 가능해졌다.
BMW 코리아는 이 같은 BMW 드라이빙센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비대면, 비접촉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빙센터에 마련된 별도의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한 후, 별도의 대면 접촉 없이 모든 행사가 이뤄진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