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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페북·트위터 등 재택근무, 코로나19 이후에도 유지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5-25 15:30

페이스북, 트위터, 스퀘어, 쇼피파이 등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그대로 유지하는 기업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스퀘어, 쇼피파이 등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그대로 유지하는 기업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스퀘어, 쇼피파이 등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그대로 유지하는 기업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재택근무가 평범한 일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직원의 50%가 향후 5~10년 이내에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 아이디어를 직원들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더 광범위한 경제적 번영"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했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라이브 동영상을 통해 "대도시에 거주하거나 대도시로 이사하는 사람들에게만 채용을 제한한다면 이는 다른 지역사회에 살고, 다른 배경을 가졌거나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배제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직원들이 만약 선택한다면 항구적으로 집에서 계속 일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트위터는 어떤 역할과 칙책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트위터는 지난 몇 달 동안 집에서 일했던 경험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규모의 일이 재택근무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제니퍼 크리스티 트위터 부사장은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고 적절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재택근무를 원할 경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잭 도시 트위터 CEO의 다른 회사인 스퀘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면 직원들이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는 직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환경과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퀘어 대변인은 "스퀘어 사무실이 다시 문을 열더라도, 직원들은 계속 집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사무실 밖에서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도 계속 배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쇼피파이의 토비 뤼케 CEO도 비즈니스 세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오피스 중심의 일은 끝났다. 오늘부로 쇼피파이는 디지털 기본 회사다“라고 선언했다.

뤼케는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파이는 2021년까지 사무실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쇼피파이는 이 새로운 근무 방식을 물리적 공간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영구적으로 원격으로 일하게 된다.

프랑스 자동차업체 그루프 PSA는 앞으로 비 생산직 직원이 원격으로 일하는 '새로운 민첩한 시대'의 시작을 천명했다.

회사 측은 "PSA는 이미 코로나19 상황에서 취한 긍정적인 경험과 효율적인 조치를 감안해 원격근무를 강화하고 생산과 직접 관련이 없는 활동의 벤치마크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필요할 때 직접 협업할 수 있도록 사무실을 재설계할 계획이며 동시에 부동산으로서의 사무실 기반도 줄일 방침이다. 회사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더 잘 유지하고 통근하기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 시트로엥, DS, 오펠, 복스홀 등의 브랜드를 만드는 PSA는 새로운 일과 가정의 양립 계획이 여름에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회사인 박스의 애런 레비 CEO도 블로그 포스트에 클라우드 스토리지 회사의 직원 2000명 가까이가 2020년 말까지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 박스의 직원 중 약 15%가 원격으로 근무했으며 이 숫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시에 우리는 직접 커뮤니티, 멘토링, 네트워킹, 창의성이 일어날 수 있는 오피스 허브의 힘을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미래는 하이브리드에 있다“고 말했다.

레비는 매주 열리는 직원들의 미팅은 향후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열릴 것이며, 급여 등 회사의 지원은 직원들이 홈 오피스 환경을 개선하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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