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강세를 보였던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이어지면서 증시가 출렁거리는 등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런 영향을 국내 증시가 정면에서 맞이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면서 녹십자가 19일 5, 06%나 빠진 데 이어 20일에도 주저앉았다.
특히 나파모스타트 성분 관련 주식도 이날에는 조정을 받았다. 폭등했던 SK케미칼이 2일에 걸쳐 9.72%나 빠졌고 제일약품 뉴지랩 등도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 분야 개발업체로는 진원생명과학, 바이오포아, LG화학, 제넥신, 스마젠, 지플러스생명과학,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일에도 크게 올랐다.
진단키트업체 오상자이엘 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 엑세스바이오 등 주가는 차익실현으로 경계매물이 대량 쏟아지면서 조정을 받았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