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 수혜주' 월마트 실적발표에 기대감 고조

월마트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포브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일 공개되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월마트가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주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월마트 주가는 지난달 133.3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고,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지만 최근 다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18일에는 127.66달러로 마감했다.
19일 발표되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면 소강국면이던 월마트 주가에는 다시 상승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이 예상하는 월마트의 분기 주당순익(EPS)은 1.12달러, 매출은 1292억4000만 달러이다.

월마트는 다양한 자회사들을 거느린 세계 최대 할인점 체인이다.

크게 월마트 US, 월마트 인터내셔널, 회원제 할인점인 샘스클럽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매출도 상당해 월마트닷컴, 제트닷컴, 슈즈닷컴, 샘스클럽닷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큰 재미를 봤다.

월마트가 코로나19 수혜주 가운데 하나인 또 다른 이유는 대규모 생필품·식품 판매에 있다.

육류, 가공육, 친환경 제품, 델리·제과, 유제품, 냉동식품, 주류, 비알코올성 음료, 건과류 등 다양한 식품과 건강·미용용품, 유아제품, 소독제·세제 등 청소용품, 반려동물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품과 생필품을 판매한다.

아울러 의류, 건강보조식품, 전자제품, 장난감, 총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공산품, 농산품을 판매하는 공룡이다.

27개국에 약 1만1300개 매장, 다양한 웹사이트를 갖고 있다.

1945년 아칸소주 벤턴빌에서 창업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