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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공사장 비산먼지 줄이는 신기술 개발 착수

현대정밀화학과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개발’ 협약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5-18 17:53

지난 15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열린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개발 협약식에서 포스코건설 김진호 R&D 센터장(왼쪽), 현대정밀화학 오영국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5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열린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개발 협약식에서 포스코건설 김진호 R&D 센터장(왼쪽), 현대정밀화학 오영국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건설 현장의 비산먼지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공동개발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석유화학 제품, 경화제, 억제제의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 현대정밀화학과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 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천연 먼지억제제를 토사와 도로 등 건설현장에서 사용이 적합하도록 배합·살포 기술을 공동개발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현대정밀화학이 최근 식물을 주원료로 하는 천연 고분자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새로 개발된 비산 방지제를 평택지제세교 부지조성 공사현장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토사에는 1회에 3개월간 지속되는 효과가 있었다. 기존 방진 덮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작업과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공사현장 도로에도 1회 살수로 1주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등 건설현장 전체에 먼지발생량이 3191mg/Sm³에서 1087mg/Sm³로 1/3 줄었고 작업시간도 매주 48시간에서 2.5시간으로 감소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먼지억제제 상용화 기술이 성공하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신기술 인증과 정부에 사용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토사의 종류, 공종, 도로의 상태별로 표준 배합 비율과 살포 기술을 포함한 상용화 기술이 개발되면 토사를 방진망으로 덮거나 물을 뿌리는 비용을 절감할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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