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인기를 실감했다.
전미도는 패션매거진 '엘르' 6월호에서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올랐을 때) 처음에는 무서웠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었다"면서 "주변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신원호 PD님은 숙명으로 받아 들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전미도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한 달에 한 번은 만나서 합주를 하고 있다. 서로 정이 많이 들었다. 다른 여성 출연자들과도 얼굴 한 번 더 보려고 노력한다. '민하'(안은진)와 '겨울'(신현빈)이와는 얼마 전 셋이 따로 처음으로 만나기도 했다. 그 누구보다도 출연진들이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다. 총 12부작으로 28일 종방한다. 전미도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뉴시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