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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우리사주 1년 만에 청약가보다 30% 하락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5-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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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직원들이 1년 전 청약한 우리사주 주식값이 30%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주가는 15일 3915원으로 지난해 5월 우리사주 청약 당시의 5550원에 비해 30% 떨어졌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 보유분 보호예수가 이달 말이면 해제돼 매매를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분위기는 싸늘하다.

두산중공업 직원들의 우리사주 지분은 1685만6677주, 936억 원어치에 달했다.

지분율로는 7.84%로 ㈜두산에 이어 2대 주주였다.
그러나 이달 8일 현재 우리사주 보유 주식은 1362만212주, 5.38%로 줄었다.

구조조정을 하면서 상당수 직원이 명예퇴직 형식으로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투자손실에 구조조정까지 겪게 된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2차 명예퇴직에 이어 일부 휴업을 계획하고 있다.

15일 명예퇴직 신청 마감 결과를 보고 휴업 규모를 결정할 계획인데 명퇴 신청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3700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채권단에서 2조4000억 원을 받아 급한 불을 끈 대신 경영정상화를 위한 3조 원 규모의 자구안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자구안 세부 내용이나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 두산타워, ㈜두산의 모트롤BG, 산업차량BG 등을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룹 전반에 걸친 실사가 끝나면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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