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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최대 비메모리업체 르네사스, 능동광소자 LD/PD사업 완전철수

당초 기대했던 매출확보 어려워 결단…시가공장 폐쇄 후 직원 350명 재배치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5-16 09:36

일본 도쿄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도쿄 본사.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도쿄 본사.
일본 최대 비메모리 반도체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는 15일(현지시간) 능동광소자 레이저다이오드(LD)·포토다이오드(PD)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EE타임즈재팬 등 일본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이날 “차세대통신용 신상품개발의 지연 등에 따라 당초 기대했던 매출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철수배경을 설명했다.
르네사스는 사업철수에 맞춰 화합물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르네사스 반도체제조 시가(滋賀)공장의 해당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르네사스는 시가공장에 대해서는 지난 2018년 6월 2~3년후를 목표로 실리콘제품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생산라인 가공중단 결정에 따라 모든 생산라인을 가급적 빠르게 가동중단키로 했다. 해당사업에 관한 직원들은 원칙적으로 다른 사업과 공장에 재배치할 방침이다.

르네사스는 지금까지 LD/PD사업에 대해 시가공장에서의 실리콘제조 생산중지와 동시에 생산라인을 소형화해 생산효율을 유지, 개선하는 것으로 성장이 두드러진 광통신시장에서 새로운 사업확대를 기대했다.

이번 철수결정으로 르네사스는 "최근 기술·가격경쟁의 격화에 동반한 기존제품의 시장점유율 저하와 차세대통신을 위한 신제품 개발의 지연 등으로 당초 기대했던 매출 확보가 어렵다고 전망됐다. 이 때문에 시가공장의 생산라인의 합리화를 실시해도 이 공장을 활용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제품의 제조·공급체제유지를 위해 그룹내의 다른 거점과 국내외의 파트너 기업을 모색해 이관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사업 및 제품 특성상 합리적 시간틀내에서 생산이관을 실현하는 것은 매우 곤란해 사업을 철수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공급중단 대상제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에 대해서는 최종수요를 포함한 앞으로의 대응에 대해 논의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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