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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일본 최초의 한국인 총장, 임기 도중 사임

일본 사학 명문 릿쿄대 곽양춘 총장, 직원의 성추행 사건 책임지고 물러나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5-16 09:26

일본 최초의 한국계 곽양춘 총장이 교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한 대응을 제때에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릿교대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최초의 한국계 곽양춘 총장이 교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한 대응을 제때에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릿교대
일본 최초의 한국계 총장이 교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한 대응을 제때에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16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東京) 도시마(豊島)구에 소재한 릿쿄대(立教大)의 곽양춘(郭洋春) 총장이 최근 사임했다.
학교법인 릿쿄학원은 전날 곽 총장의 사임 소식을 알렸다. 이 학교는 그러면서 피해자 보호 명분으로 성추행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는 총장실 근무자 등 2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로 드러난 총장실 근무자는 지난해 3월 해임됐다.

또 다른 가해자는 지난 3월 23일 징계, 해고됐다.

재일동포 2세인 곽 총장은 지난 2018년 4월 최초의 한국계 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지만, 대학의 결정으로 4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곽 총장은 2차세계대전 이후 이 대학 최초의 외국인 총장이기도 했다. 1800년대에 미국 선교사들이 설립한 릿쿄대는 일본 게이오대와 와세다대 등과 함께 전통의 사학 명문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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