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꽃의 여왕' 장미가 만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국내 대표 장미 명소 중 하나다. 약 2만㎡(6000평) 규모의 로즈가든(장미원)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4종의 장미 신품을 포함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장미 720종 300만 송이가 만개한다.
특히 로즈가든 내 새롭게 조성된 '에버로즈 힐링랩'에서는 떼떼드벨르(상큼달콤향), 스위트드레스(달콤과일향)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인 에버로즈 4종의 특별한 장미향을 체험하며 개발과 육종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다.
새로 만들어진 20m 길이의 장미향기 터널 2곳에서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고 로즈가든 옆 포시즌스가든에는 다양한 봄꼭을 만날 수 있는 루피너스 테마정원이 운영된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에버랜드 로즈가든 일대 대자연에서 열리는 '스프링 온 스푼'에서는 서울,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국내 8개 지역 특선 메뉴 30종이 준비된다. 에딩거(독일), 칭따오(중국) 등 세계 맥주와 토핑콘, 아이스크림 등을 자유롭게 골라 먹을 수 있는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도 판매된다.
이와 함께 새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야외 카니발 광장에서는 몬스터가 돼 돌아온 플라스틱, 비밀, 깡통으로부터 환경을 지키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담긴 '라라의 몬스터 클린 업' 공연이 펼쳐지고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마법봉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얘기가 노래, 댄스 등 라이브 뮤지컬쇼로 무대에 오르는 '레니의 대모험'도 빼놓을 수 없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