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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리튬이온 대비 안전↑‧가격↓ 이차전지 개발

신종명 기자

기사입력 : 2020-05-07 10:52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김종갑)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은 높이고, 가격은 절반 가량 낮출 수 있는 '망간'을 이용한 이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김종갑)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은 높이고, 가격은 절반 가량 낮출 수 있는 '망간'을 이용한 이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리튬이온보다 안전하고 가격도 절반 수준으로 낮춘 이차전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김종갑)는 ‘망간을 이용한 20Ah급 이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리튬이온전지는 충전과 방전이 반복되더라도 전지 용량이 감소하지 않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리튬이온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질은 인화성 유기물이어서 화재 등 안전성 우려와 함께 원재료 수급 불안정, 가격 상승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실제 리튬은 볼리비아, 칠레 등 남미 일부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초기설치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전이 이번에 개발한 이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양극 물질을 망간으로 대체하고, 전해질은 불연성 수용액을 사용했다.
특히 망간은 지구에서 12번째 풍부한 원소여서 이번에 개발한 이차전지의 가격은 기존 리튬이온전지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ESS용으로 운영 중인 리튬이온전지를 차세대 이차전지로 교체할 경우 250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태양광, 풍력 등 날씨의 영향을 받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대용량 ESS 구축이 필수”라고 말했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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