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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로이터 "트럼프 정부 의료계 긴급지원금 중 일부 엉뚱하게 집행돼"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5-03 15:44

미 상원 금융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론 와이든 의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 상원 금융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론 와이든 의원.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집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 일환으로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계에 지난달 제공한 지원금 300억 달러 가운데 일부가 민형사 사기 사건에 연루된 개인이나 업체에 제공되는 허점이 드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이하 현지시간) 이들의 송사를 맡고 있는 법조인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때문에 미 의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관련 지원금의 지급 실태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 상원 금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론 와이든 의원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이런 식으로 막대한 혈세를 지원금으로 집행했다는 것은 백악관이 얼마나 불투명하게 이번 일을 처리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실도 “방역 현장에서 의료계 관계자들이 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정된 방역 및 의료 자원을 보충하기 위해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가 소중한 세금을 허투루 사용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의료계에 대한 긴급지원금을 제공하는 업무를 맡은 미국 보건복지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자격을 갖춘 의료계 종사자들 모두에게 필요한 자금을 제공했다”며 민주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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