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지난달 28일 부산항에 처음 입항한 알헤시라스호가 이달 1일 닝보항에서 5800개 컨테이너를 실은 후 이튿날 유럽 항구로 출발했다고 3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알헤시라스호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3964개를 실을 수 있어 전 세계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또 이 컨테이선이 길이 약 400m, 폭 61m, 높이 33.2m로 축구장 4배 크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HMM 관계자는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오는 9월 말까지 같은 규모 선박 12척을 1∼2주 간격으로 취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