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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특징주] 맥도날드 매출 6% 감소…점포 25% 폐쇄

김미혜 미국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5-01 11:22

맥도날드는 1분기 매출이 6% 감소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맥도날드는 1분기 매출이 6% 감소했다. 사진=로이터
외식업체 대표주자인 맥도날드의 1분기 매출이 6% 감소했다. 코로나19 방역조처로 매장의 25%가 임시로 문을 닫는 등 3월부터 시작된 셧다운, 록다운에 따른 충격이 컸다.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6% 감소한 4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 감소세는 4월에도 지속돼 2분기 실적 역시 둔화가 예상된다.
순익은 17% 줄어든 11억1000만 달러였다. 주당순익(EPS)은 1.47달러이다.

1.57달러를 예상한 월가 전망을 밑돌았다.

크리스 켐친스키 맥도날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맥도날드는 지금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올해 전체 실적전망과 장기 전망을 모두 철회했다.

전세계 3만9000개 매장 가운데 75%만이 문을 연 상태다.
미국, 중국 매장은 다시 열리고 있지만 유럽 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다.

2월 점포 25%가 문을 닫았던 중국에서는 지금 거의 전 점포가 재개장했고, 미국도 매장의 99%가 문이 열린 상태지만 유럽 일부 핵심시장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점포는 아직 문이 닫혀있다.

그러나 재개장한다고 해도 매출이 신속히 회복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맥도날드는 점포가 재개쟝해도 특히 아침식사를 중심으로 매출 회복이 더디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동일점포 매출은 1분기 20% 감소했다. 4월 감소폭이 좁혀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10% 중반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동일점포 매출은 4월 20% 감소해 3월 25% 감소폭보다는 개선됐지만 저조한 흐름을 지속했다.

코로나19 방역 속에서도 영업을 계속했던 점포들도 사업 패턴이 바뀌었다.

미국 맥도날드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드라이브스루 매출은 전체의 3분의 2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90%에 달한다. 캐나다에서는 배달 매출이 40% 폭증했고, 호주에서는 매장에서 우유, 달걀을 비롯한 식료품들도 함께 판다.

다만 최근 호주에서 다시 문을 연 매장의 경우 맥도날드 햄버거와 감자칩을 사려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차례를 기다리는 고객들로 3.2㎞ 줄이 서기도 했다.

켐친스키는 "익숙한 기호식품으로 회귀하려는 갈망이 있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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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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