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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행정부, 영국·독일 등 아마존 해외사이트 5곳 블랙리스트에 등재

위조 및 불법복제 판매 조장 이유…아마존, 정치적 동기 따른 조치라며 반발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5-04 06:00

독일내 아마존사이트 광고판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내 아마존사이트 광고판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트럼프행정부는 영국·독일·프랑스·인도·캐나드의 아마존 웹사이트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영국BBC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통상대표부(USTR)는 이들 지역에서의 아마존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위조 및 불법복제제품의 판매를 조장했다며 블랙리스트 명부에 등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USTR는 아마존 사이트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한 것은 위조제품의 판매를 둘러싸고 미국기업들이 불만을 나타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USTR는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 사이트가 판매자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위조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배제하는 것은 길고도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이같은 트럼프행정부가 정치적인 동기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라며 반발하면서 아마존이 위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아마존 창설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에 대한 반감에 따른 명백한 정치행위라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성명서에서 “이같은 순전히 정치적인 행동은 미국정부를 이용해 아마존에 대한 개인 복수를 진행하고 있는 행정부의 또 다른 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과 개인적으로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하고 있는 베조스 아마존 CEO와 빈번하게 충돌해왔다. 트럼트 대통령은 베조스 CEO가 세금을 충분히 내지 않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해 아마존은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1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프로젝트건과 관련해 미국 법정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현재 계류중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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