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뉴욕 특징주] 마이크로소프트, PC 수요 증가…"코로나19 매출 충격 적어"

김미혜 미국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4-30 09:32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수요의 증가로 코로나19 충격에도 건재를 과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수요의 증가로 코로나19 충격에도 건재를 과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시가총액 기준 세계최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로나19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29일(현지시간) 더 버지에 따르면 MS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PC 수요가 증가했고, 매출 충격도 '최소한'에 그쳤다고 밝혔다.
MS가 공개한 2020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MS는 350억 달러 매출에 108억 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5%, 순익은 22% 급증했다.

MS는 "코로나19가 회사 전체 매출에 최소한의 충격만을 줬다"고 밝혔다.

MS는 3월 31일 마감한 3회계분기 마지막 주에는 "라이선스 거래 둔화,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라이선스 거래가 줄었고, 링크드인 광고 지출도 감소세를 겪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는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충격 모두를 동반했다.
방역확대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PC 수요가 늘어 윈도 판매가 증가하고 오피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이 확대됐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의 부품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MS가 생산하는 서피스와 저가형 주문자상표(OEM) PC 공급이 제약을 받았다.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온라인 수업 확대로 소프트웨어 판매가 급증했다면서 "2년치의 디지털 전환이 단 2개월만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윈도 OEC 프로 매출은 5% 증가했다. 반면 중국의 공급망 차질 문제로 인해 프로 이하 버전 매출은 10% 감소했다.

또 MS가 자체 생산하는 PC 서피스 매출은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1분기에 MS가 서피스 신모델을 출시하지 않은 것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엑스박스(Xbox)를 비롯한 MS 게임 부문은 코로나19로 집에 갇힌 소비자들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없어서 못파는 것이 게임기라는 인식과 달리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게임부문 매출은 1% 감소했고, 엑스박스 서비스 매출은 2%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MS는 밝혔다.

그렇지만 게임부문 전망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나델라 CEO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가입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고, 엑스박스 라이브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9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클라우드, 오피스 부문 매출은 MS 매출 증가의 실질적인 동력이 됐다.

기업용 오피스와 클라우드 매출은 13% 증가했고, 가정용 오피스 제품과 클라우드 매출은 15% 늘었다. 온라인으로 정기구독하는 오피스 버전인 오피스365 가입자 수는 3960만명을 기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A%B9%80%EB%AF%B8%ED%98%9C 기자 사진

김미혜 미국 통신원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