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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넥슨 'LH’ 등급카드와 통화증발의 마법

김재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4-27 09:05

넥슨 실적 표=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실적 표=금융감독원
넥슨이 불매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넥슨이 3월 26일 ‘LH’ 등급 카드를 발매하면서부터 야기됐다. LH 등급 선수는 기존의 ‘2020TOTY(올해의 팀)’ 선수보다 능력이 훨씬 좋았다. 올해의 팀 선수를 뽑기 위해 그동안 많은 돈을 냈던 게이머들은 순식간에 자산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화폐를 찍어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기존의 돈을 가진 국민들 재산 가치가 폭락하는 상황과 흡사하다.
넥슨 게이머들은 분노했다. 넥슨이 콘텐츠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은 등한히하면서 유료 아이템 판매에만 열을 올린다는 반발이 폭발하고 있다. 4월 24일 넥슨이 사업실장 명의 공식 사과와 개선 약속을 내놨지만 불만은 여전하다

넥슨 주변에는 돈슨이라는 말이있다. 돈슨이란 돈+넥슨의 합성으로 넥슨이 너무 돈을 밝히는 것을 비꼰 말이다.
넥슨은 '부분 유료화'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부분유료란 게임 플레이를 무료 제공하면서도 또 유료 아이템으로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강하고 비싼 아이템들이 나왔다. 결국 돈이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넥슨 안내 사진=넥슨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안내 사진=넥슨 홈페이지

이런 가운데 넥슨은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글로벌 사전 등록자가 일주일 만에 3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넥슨의 PC 게임 '카트라이더'를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게임이다. 3D 카툰 그래픽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감 등이 장점이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최근 투자·금융거래 플랫폼 업체 '아퀴스'를 새로 설립했다. 아퀴스는 보도자료에서 "사용자에게 더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출시하고자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온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자회사로 새롭게 설립됐다"고 밝혔다. 아퀴스는 메신저처럼 대화하는 방식에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를 추가한 투자 서비스를 내년 중 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LH’ 등급 카드로 촉발된 불매운동에는 한마디 말도 없이 신사업 행보만 보이는 넥슨 수뇌부와 김정주 회장을 바라보는 고객들은 맘은 편치 못하다.

넥슨은 게임업체이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기업 타이틀을 보유 하고 있다. 김정주와 송재경이 대학에서의 인연으로 창업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 앤 파이터, 피파 온라인 4, 마비노기, 서든어택, 카스온라인,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등을 내놓고 있다. 지주회사는 NXC.이다.

2009년에는 던전 앤 파이터를 개발한 네오플을 인수했다. 2010년에는 엔도어즈와 서든어택을 개발한 게임하이를 인수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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