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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물산, 2조 규모 시드니 지하고속도로 '수주 사냥'

스페인 악시오나와 컨소시엄 구성, 말레이시아·이탈리아와 3파전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4-26 16:22

삼성물산이 입찰에 참여한 호주 시드니 M6 지하 고속도로의 가상도. 사진=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이 입찰에 참여한 호주 시드니 M6 지하 고속도로의 가상도. 사진=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홈페이지
삼성물산이 약 2조 원 규모의 호주 시드니 지하 고속도로 건설사업 수주사냥에 나선다.

26일 말레이시아 엣지마켓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 대기업 악시오나(Acciona) 호주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드니 지하 고속도로 '시드니 M6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다.
시드니 M6 프로젝트는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NSW) 주 정부가 시드니 남부 교외지역인 안클리프(Arncliffe)와 코가라(Kogarah) 간 남북 4㎞ 구간을 지하 고속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26억 호주달러이다. M6 구간이 완공되면 안클리프의 지하고속도로(M5 구간)와 이어진다.

이 프로젝트 입찰에는 삼성물산-악시오나 호주 컨소시엄 외에 말레이시아 가무다(Gamuda)-호주 BMD 컨소시엄, 이탈리아 겔라(Ghella)-호주 CPB 컨소시엄 등 총 3개팀이 참여해 수주경쟁을 벌인다.

엣지마켓은 말레이시아 건설사 가무다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저입찰가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지만, 삼성물산 컨소시엄 등 두 경쟁팀도 만만치 않아 수주 가능성은 50%라고 전망했다.

시드니 고속도로 M6 프로젝트는 4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W주는 M6구간 개통 효과로 ▲기존 지상도로 이용 트럭의 하루 2000개 이상 감축 ▲일대 제너럴 홈즈 주행도로(General Holmes Drive) 교통량 매일 1만대 감소 ▲교통혼잡 해소, 도로 사용자의 여행과 이동 시간 단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 남부 외곽지역 안클리프(Arncliffe)~코가라(Kogarah) 남북 4㎞ 구간을 잇는 지하 고속도로의 M6사업 구간도. 사진=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시드니 남부 외곽지역 안클리프(Arncliffe)~코가라(Kogarah) 남북 4㎞ 구간을 잇는 지하 고속도로의 M6사업 구간도. 사진=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홈페이지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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