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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프랑스 매춘 여성들, 코로나19로 인한 소득손실 정부에 긴급 지원 요청

임성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4-25 09:23

프랑스 매춘 여성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손실에 대해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매춘 여성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손실에 대해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이번 주 초 프랑스의 성 노동자들은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조치에 따른 소득 손실을 보상할 긴급 자금을 정부에 요청했다. 성 노동자 조직의 '빨간 우산연맹'은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격리 기간 동안 대체 수입을 제공하기 위해 비상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는 3월 17일에 발효된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을 잃는 근로자를 위해 1500유로의 특별 지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성 노동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러나 빨간 우산연맹이 보낸 서한에 따르면 성 노동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많은 부양 가족들이 ‘극단적인 재정 불안’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에서는 격리 규칙에 따라 사람들은 필수 외출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으며, 여행 목적에 대해 서명하고 날짜가 적힌 필수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경찰은 격리을 강제하고 위반 사례에 대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성 노동자는 지원 대책에서 제외된 것 뿐만 아니라 프랑스인이 아닌 경우 추방 당하고 있는 처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노동자 커뮤니티는 온라인을 통해 몇 가지 기금 조성 노력을 시작했지만 거두어지는 금액은 지극히 적었다.

빨간 우산연맹은 성 노동자들이 ‘생존의 문제로 격리를 강요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사회의 시선은 이미 그들을 완전히 외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긴급 자금은 물론 성 노동과 관련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솔루션이다. 이는 또한 공중 보건 문제와도 밀접히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는 매춘이 불법이 아니지만, 2016 년에 도입된 법은 모든 성매매를 일방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성 노동에 유입된 동구 출신 여성 등은 거의 사회적 보장에서 제외되어 있는 실정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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