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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빈집거래 플랫폼 '공가랑' 7월 출시...전국 140만 빈집 직거래 가능해진다

전주시와 시범운영 후 7월 1일 전국 단위로 정식 오픈
LX는 시스템 구축·관리, 지자체는 운영으로 협업모델 구축
전국 빈집 수 140만가구 넘어...빈집 거래 활성화 기대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4-24 10:35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빈집거래 플랫폼 '공가랑' 시스템 모바일 화면. 사진=LX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빈집거래 플랫폼 '공가랑' 시스템 모바일 화면. 사진=LX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 7월 1일 선보인다.

LX는 빈집거래 시스템인 'LX 빈집 플랫폼 - 공가랑'을 오는 7월 1일 정식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가랑 플랫폼은 전국의 빈집 정보를 제공해 국민 누구나 직접 빈집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빈집의 위치, 공시지가, 소유주가 제시한 가격, 매물 사진 등을 볼 수 있으며 공인중개사 정보도 볼 수 있다.

부동산 앱 '다방'·'직방'과 같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이면서 빈집만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 셈이다.

LX는 지난 2018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정을 계기로 '빈집 실태조사 대행기관'으로 지정됐다.
LX는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169개 지사망을 활용해 전력과 상수도 사용량을 분석, 빈집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행정업무용 빈집정보시스템 '공가랑'을 구축해 왔다.

이번에 LX는 행정용 공가랑에 건축대장, 토지대장, 생활SOC 정보 등을 통합해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하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민 누구나 지자체 또는 공가랑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빈집을 등록할 수 있다. 다만 빈집 소유주가 정보활용에 대한 동의를 해야만 빈집 정보등록이 가능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 빈집 수는 총 141만 9617가구(단독, 아파트, 다세대주택 포함)에 달한다.

경기도가 약 25만 가구로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고, 경북 약 14만, 경남 약 13만 가구 순이다. 서울에도 빈집이 9만 3000가구가 넘는다.
LX는 본사가 위치한 전주시에서 우선 시범운영 후 7월 정식 오픈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LX는 공가랑 공동사용을 위해 서울, 대전, 세종, 전북 등 8개 광역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업무협약과 상관없이 사용을 희망하는 지자체에도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규성 LX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례는 LX가 공가랑을 구축·관리하고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협업 모델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빈집 문제 해결은 물론 국민 맞춤형 국토정보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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