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정부, '170억 규모' 영화산업 긴급 지원 대책 마련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0-04-21 15:36

정부가 21일 '영화산업 피해 긴급지원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정부가 21일 '영화산업 피해 긴급지원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 지원 방안을 추가로 내놨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근 제3차 위기관리 대책 회의에서 발표된 ‘영화산업 피해 긴급지원 대책’의 세부 내용을 21일 공개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영화계가 입은 피해가 막대하다는 것을 고려해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실제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전체 관객 수는 183만여 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284만 명(87.5%) 감소했다.

이번 방안에는 코로나19로 제작‧개봉이 연기된 한국 영화 지원 계획이 포함됐다. 정부는 작품 당 최대 1억 원씩 총 42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일자리를 잃은 700여 명의 영화인에겐 8억 원을 들여 직업 훈련을 돕고 훈련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영화관이 매달 감당하던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은 90% 감면된다. 그동안 영화관 사업자는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으로 영화관 입장권의 3%를 내왔으나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는 입장권의 0.3%만 납부하면 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영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130만 장(90억 원)의 영화 관람 할인권을 관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의 예산은 총 170억 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이 금액을 영화발전기금 용도를 변경해 충당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지원 기준은 다음 달 초 공고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지원 대책이 영화상영관과 수입·배급사, 제작사 등 영화 산업을 구성하는 업계와 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