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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선 본가 유럽' 뚫었다…네덜란드서 1342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 수주

신재생 에너지 성장 수혜 기대, 유럽본부 신설 등 시장 넓히는데 주력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20-04-21 13:23

LS전선 직원이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에서 생산한 해저 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LS전선 직원이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에서 생산한 해저 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제공
LS전선이 전선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내며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TenneT)와 약 1억 74만 유로(약 1342억 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입찰이 최저가 낙찰제가 아닌 기술력과 사업 경험 등을 함께 평가하는 종합 심사제로 진행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업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오는 2029년까지 해상풍력단지 10곳을 건설해 총 11GW의 발전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1000만 이상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LS전선은 이 가운데 중 북쪽과 서쪽 근해에 건설되는 해상풍력단지 2 곳에 2023년까지 총 210km의 해저 케이블을 공급한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활발하며 해저 케이블 시장 역시 세계 최대 규모”라며 “올해 유럽지역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유럽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향후 5년간 유럽 해저 케이블 시장이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네덜란드는 물론 인근 유럽 지역 해저 케이블 사업 수주에 전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LS전선은 2012년 영국 해상풍력단지를 시작으로 2013년 덴마크, 2016년 벨기에 등에 15~30km의 중소 규모의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며 유럽 지역에서 꾸준히 신뢰를 쌓아 왔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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