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긴급진단] 한진칼 대한항공 와르르 폭락, 1조 유상증자 폭탄 왜?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0-04-20 16:05



대한항공 사진=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사진= 뉴시스

한진칼 대한항공 주가 와르르 폭락, 1조원 유상증자 델타항공 워런버핏 물렸다.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일 한국증시 코스피에 따르면 한진칼은 하한가 가까이 떨어졌다. 대한항공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한항공이 최소 5000억원, 최대 1조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동반추락했다.

대한항공이 유상증자를 추진하면 최대 주주인 한진칼이 거액의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만큼 한진칼 대한항공보다 더 크게 흔들렸다. 한진칼은 대항항공의 주식을 29.96%를 보유하고 있다.한진칼이 대한항공 유상 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대한항공에 대한 지배권을 빼앗길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타파용으로 보인다.

한국증시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소 5000억원, 최대 1조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 주요 증권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들과 유상증자 주관사 및 인수단 구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관사와 인수단 구성이 완료되면 유증 시행 시점과 구체적인 자금조달 규모, 할인율 등 세부사항을 확정된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막히면서 추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막힌데다 신용등급(BBB+)도 낮아 채권단 지원 이외에는 사실상 자력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게 어려운 실적이다. 채권단은 자금 지원결정에 앞서 유상증자를 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수는 1월에 1.2% 감소한 약 174만명, 2월에 36.6% 줄어든 약 103만명 그리고 3월에는 87.4% 급감한 약 21만명으로 줄었다. .

대한항공은 이달에 24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한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ABS 잔액은 최근 발행액을 포함 2조원 내외이다. 영구채을 포함한 회사채 잔액 또한 2조2000억원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진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했다.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의 위험ㅇ르 경고하는 투기등급 수준이다. 한진인터내셔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윌셔 그랜드 호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진인터내셔널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서고 있다. 한진인터내셔널의 유동성 위기가 대한항공까지 전이될 수도 있다. 대한항공 측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유상증자를 비롯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을 뿐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A%B9%80%EB%8C%80%ED%98%B8 기자 사진

김대호 연구소장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