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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밑칠도료 필요없는 차유리 접착제 첫 개발

'프라이머리스 DGU' 혁신기술 결실...유기용제 제거로 작업환경 개선, 환경설비 비용절감 효과

오은서 기자

기사입력 : 2020-04-17 14:00

KCC 연구원들이 자동차용 유리에 DGU를 도포해 제품의 성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KCC이미지 확대보기
KCC 연구원들이 자동차용 유리에 DGU를 도포해 제품의 성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KCC
KCC는 부착력을 높여주는 프라이머 없이도 사용 가능한 자동차 유리용 실란트인 '프라이머리스 DGU(Primerless Direct Glazing Urethane)'를 개발했다.

프라이머리스 DGU는 자동차 유리를 차체에 부착하는데 사용하는 실란트 접착제이며, 프라이머(primer)는 내식성과 부착성을 높이기 위해 맨 처음 밑바탕에 칠하는 도료(페인팅)를 말한다.
17일 KCC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라이머리스 실란트 접착제의 개발·생산에 성공한 배경에는 KCC가 자체 개발한 부착 증진제의 역할이 컸다.

종전까지 차체에 자동차 유리를 부착하기 위해서는 유리와 차체 프레임에 프라이머를 바르고, 그 사이에 접착제 역할을 하는 DGU를 도포해 부착해 왔다.

P2P(Primerless To Paint:프라이머 없는 페인트) 개발에 주력해 온 KCC는 차체뿐 아니라 유리면에 도포하는 프라이머 공정까지 삭제하는 'P2G(Primerless To Glass)'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KCC의 신기술 개발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유기용제가 함유된 프라이머 도포 과정을 없앨 수 있어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환경설비 투자 비용, 원가 절감까지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KCC 관계자는 "승용차와 SUV 자동차에만 적용하던 P2P 기술을 버스·트럭·중장비로 넓혀 시장 확대와 수익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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