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 이제 마스크도 패션?…루이비통, 버버리, 샤넬 등 명품업체들 너도나도 패션 마스크 출시

김수아 유럽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4-17 11:21

루이비통, 버버리, 샤넬 등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은 코로나19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마스크와 가운을 생산해 의료시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루이비통, 버버리, 샤넬 등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은 코로나19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마스크와 가운을 생산해 의료시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루이비통, 버버리, 샤넬 등 세계적인 명품 의류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위생용품 품귀현상이 심화되자 가방과 옷 제작을 미루고 기업의 특색을 고려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LVMH(Moët Hennessy-Louis Vuitton)은 코로나19로 프랑스가 겪고 있는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를 생산해 무료로 기부하고 있다. LVMH는 중국에 있는 생산 시설에서 마스크 1000만장을 만들어 자국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3월 마지막 주부터 최소 4000만장의 마스크를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보호장구가 시급한 파리 6개 병원을 위해 수천 개의 병원 가운을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루이비통 측은 "빠른 시간 안에 의료용품을 생산하기 위해 500만 유로(약 67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것"이며 "세계적인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 마스크를 만드는 데 자원한 수백 명의 장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상징적인 코트로 유명한 버버리 등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들 또한 캐슬포드와 사우스 실즈의 공장을 의료용 마스크와 가운을 만들기 위해 요크셔 캐슬포드에 있는 트렌치코트 공장을 용도 변경하고 있으며 10만개의 수술용 마스크가 영국 국립보건원에 전달되는 것을 신속히 추적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을 사용하고 있다.

크리스찬 디올은 프랑스 르동에 위치한 베이비 디올 공방에서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디올은 SNS에 “당분간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를 생산한다”고 적었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도 마찬가지다. 구찌,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케어링그룹은 발렌시아가, 생로랑 등의 공장을 활용해 마스크 100만 장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탈리아의 조르조 아르마니 역시 전 공장을 풀가동했다. 의료용 작업복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유럽에서 초기 확산세가 가장 빨랐던 이탈리아 의료진을 위해 자신들의 설비를 일시적으로 전환한 것이다. 프라다도 동참했다. 이탈리아 내 공장에서 마스크와 의료 작업복을 생산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유럽 통신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