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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8만6289명, 감염자 146만9920명 (상보)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4-09 07:42

뉴욕 브루클린의 한 장례식장에 미처 처리하지 못한 시신들이 보호 플라스틱에 덮인 채 놓여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브루클린의 한 장례식장에 미처 처리하지 못한 시신들이 보호 플라스틱에 덮인 채 놓여 있다.
AFP가 각국 당국의 발표에 근거해 한국 시간 9일 오전 4시 기준 정리한 통계에 따르면,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망자 수가 8만6289명으로 늘어났다. 중국에서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192개 국가에서 모두 146만9920여 명이 감염됐으며 최소 28만300명이 회복됐다.

이 통계는 각지의 AFP 지국이 각국 당국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의 정보를 토대로 한 것으로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증상이 특히 심한 환자에게만 검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오전 4시 집계 이후 6221명의 추가 사망과 7만2738명의 감염이 발표됐다. 사망자 증가 폭이 컸던 나라는 상위 순으로 미국(1808명) 영국(938명) 스페인(757명) 이탈리아(542명) 등이다. 2월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이탈리아에서는 지금까지 1만7669명이 사망하고 13만9422명이 감염됐다.

스페인 사망자 수는 1만4555명, 감염자 수는 14만6690명. 사망자 수가 그다음으로 많은 것은 미국의 1만3829명으로, 미국의 감염자 수는 세계 최다인 40만4352명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사망자 수는 1만869명, 감염자 수는 11만2950명, 그 뒤는 영국으로 사망자 수는 7097명, 감염자 수는 6만733명 등이 이었다.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는 3333명의 사망과 8만1802명의 감염이 발표됐으며 이 중 7만7292명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시간 8일 오전 4시 이후에 첫 사망자가 나온 나라·지역은 안티구아 바부다, 바베이도스, 벨리즈, 몰타, 미국령 버진 제도(Virgin Islands) 등이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유럽 6만1118명(감염 77만2592명), 미국‧캐나다 1만4285명(감염 42만3535명), 아시아 4409명(감염 12만5864명), 중동 4238명(감염 8만9003명), 중남미‧카리브해 국가 1,612명(감염 4만671명), 아프리카 571명(감염 1만1119명), 오세아니아 56명(감염 7138명) 등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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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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