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미국 보건복지부와 계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싸우기 위해 필요한 중용한 의료장비를 기업에 생산토록 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발동한 국방물자생산법에 근거해 이루어진 인공호흡기 생산의 첫번째 조치다.
GM 대변인은 “정부와의 계약을 이행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더 많은 인공호흡기를 공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계약에는 각 의료유닛를 지원하기 위한 소모품 및 부속품(호스, 스탠드 등)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제랄드 존슨(Gerald Johnson) GM부사장은 지난달 로이터통신에 “자동차제조업체가 인공호흡기를 제조하기 위해 개조비용으로 수천만달러가 들었으며 공급망의 개조비용을 감안하면 모든 개조비용은 수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경쟁사 포드사는 GE의 의료부문과 협력해 미시간주의 공장에서 앞으로 100일간 5만대의 인공호흡기를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