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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WTO,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세계교역량 최대 32% 감소 전망

2008년 금유위기 때보다 침체 심각해 13~32% 위축 추산…지난해도 미중 무역마찰 등으로 0.1% 감소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4-09 07:07

미국 뉴저지주 뉴포트항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저지주 뉴포트항 모습. 사진=로이터
세계무역기구(WT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세계 상품 교역량이 최소 13%에서 최대 32%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더 큰 침체를 맞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TO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해 세계 각국이 협조한다면 내년에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의 세계경제에의 타격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올해 WTO의 추산치도 그 폭이 넓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심각한 수치다. 침체를 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급속히 강하게 회복할 수는 있다. 현재의 판단이 앞으로의 회복과 세계경제 전망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시장을 개방하는 것과 예측가능한 상태로 두는 것이 투자를 재촉진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WTO는 2021년 세계 상품 교역량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는 기간과 각국의 정책 효과에 크게 달려있다고 전제하면서 21~24%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WTO는 지난해 세계 상품 교역량이 0.1% 감소했으며 글로벌 무역이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인정했다. 미중간 무역마찰과 세계경제 둔화가 겹친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시점에서의 예측은 2020년 2.7% 증가, 2019년 1.2% 증가였다.

WTO는 올해 상품교역량이 세계 거의 모든 지역이 두자릿수의 침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미와 아시아로부터 수출이 가장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전자제품과 자동차제품 등 밸류체인(가치연쇄)이 복잡한 부문은 다른 부문과 비교해 심각한 침체를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WTO의 추산에는 서비스무역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 다만 WTO는 코로나19에 의해 수송과 이동이 제한되면서 서비스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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