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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내수경기 침체에 지방상권 ‘빙하기’…상가수익률도 내리막길

지방도시 상가 투자수익률 4.4%…전국 평균 밑돌아
제주 중대형 상가 평균 수익률 2.53%로 가장 낮아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4-07 17:32

서울 망원동 망리단길 내 공실 상태인 상가. 사진=상가정보연구소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망원동 망리단길 내 공실 상태인 상가. 사진=상가정보연구소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지방 상가 시장이 직격타를 맞고 있다. 특히 소셜커머스, 배달‧중고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거래시장이 확대되면서 지방 상권은 더욱 큰 침체의 늪에 빠지고 있다.

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2019년 지방 도시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수익률은 4.4%로, 같은 기간 전국 투자수익률 평균 6.29% 대비 1.89%포인트(p)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투자수익률은 임대료 등 빌딩운영에 따른 소득수익률과 부동산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수익률을 합친 전체 수익률을 뜻한다.

지난해 지방 도시들의 투자 수익률은 모두 수도권 지역을 밑돌았다. 가장 높은 지역인 전남이 5.91%로 조사됐으며, 이어 ▲전북(5.18%) ▲강원(5.04%) ▲충북(4.85%) 등도 평균 이하였다.

평균 투자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2.53%에 그쳤다. 이와 함께 ▲경남(3.16%) ▲충남(4.35%) ▲경북(4.43%) ▲세종(4.57%) 등도 수익률이 낮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시군구별로 보면 일부 지역은 평균 투자수익률이 0%대로, 은행 이자율에도 못 미치는 곳도 있었다. 모두 경남 지역으로 진해(0.59%), 거제옥포(0.82%), 창원역(0.86%) 등 3개 상권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방도시의 경우는 인구 감소, 지역 주요 산업 침체 등의 요소로 상가 시장의 분위기는 더욱 경직돼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상가 공실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는 한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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