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LG생활건강, 코로나19로 자금난 겪는 협력회사 위해 830억 금융 지원

4월 한 달 동안 대금 조기 지급

연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0-04-07 13:06

LG생활건강이 협력회사를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LG생활건강 임원진과 협력회사 대표들. 사진=LG생활건강 이미지 확대보기
LG생활건강이 협력회사를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LG생활건강 임원진과 협력회사 대표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회사를 위해 총 83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매월 3차례 지급해온 물품·용역 대금을 4월 한 달 동안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월평균 거래대금 730억 원 규모로, LG생활건강과 하도급 거래하는 500여 개 협력회사에 적용된다. 협력회사는 매달 10일 주기로 현금으로 3차례 지급받던 거래대금을 정상지급일 대비 3~5일 일찍 받아 원자재비, 인건비 등을 정산하는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1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앞당겨 집행한다. 상생협력펀드는 은행과 연계한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회사에 운영 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총 410억 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개 업체당 최대 15억 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가 상생협력펀드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 자금운용 목적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상생 금융 지원으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협력회사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면서 "코로나19 감염증과 같은 예상치 못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협력회사들과 신뢰감 높은 협력관계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