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토트넘 소속의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5일(현지시간)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가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오래전부터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여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와 칠레 대표팀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의 올여름 퇴출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대역으로 은돔벨레를 ‘리스트 업’하고 있다는 것.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외에도 PSG가 은돔벨레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클럽의 레오나르도 SD는 프랑스 국적으로 운동량이 풍부한 미드필드 보강을 계획하고 있어 은돔벨레의 이름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개막 전 6,000만 유로(약 800억8,560만 원)의 이적료로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제29라운드 종료 시점 19경기에 출장해 2득점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출전 기회가 줄고 경기력도 저하되는 등 팀 내에서 난처한 처지다. 또 모리뉴 감독은 라이프치히 소속 오스트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그의 영입에 성공할 경우 은돔벨레의 매각을 용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