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벤처업체 마나 에어로(Manna Aero)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의료약품 배송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고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가 내린 봉쇄령 때문에 집안에 갇혀 있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약품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사람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 드론 배송이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데 착안했다.
의료약품을 배송하는 게 주요한 목적이지만 식품 배송도 아울러 가능할 것으로 마나 에어로는 예상하고 있다. 드론 한 대당 10여 가구에 대한 배송이 한꺼번에 가능하다고 마나 에어로는 설명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