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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안전자산' 금, 부활 시동걸까

월가 전문가들 92% "금 가격 상승"

김미혜 미국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4-05 12:24

주식과 함께 동반하락했던 안전자산 금이 다시 상승세 시동을 걸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주식과 함께 동반하락했던 안전자산 금이 다시 상승세 시동을 걸고 있다. 사진=로이터
'무조건 현금' 흐름 속에 주식과 함께 동반하락했던 안전자산 금이 다시 상승세 시동을 걸 것이라고 상품정보 제공업체 킷코닷컴이 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킷코는 월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금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답이 92%에 달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와 미 의회와 백악관을 통과한 2조2000억 달러짜리 사상최대 규모 재정정책이 이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다시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됐다.

RJO 선물의 선임 상품브로커 밥 해버콘은 "대규모 부양책에 기준금리 제로, 대규모 실업을 비롯한 수많은 경제적 난관 속에서 금이 다음주에 어떻게 상승하지 않을 수 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금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해버콘은 또 금리 주식과 디커플링하기 시작했다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은 3월 중반 이후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고, 마진콜에 따른 현금조달을 위해 돈이 될만한 자산들은 모두 팔아버리는 흐름 속에서 주식, 채권 등과 함께 동반 추락한 바 있다.
해버콘은 그러나 지난주에는 주식 급락세 속에서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월가 전문가 1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92%인 11명이 이번주 금 가격 상승을 예상했고, 나머지 1명(8%)은 보합세를 점쳤다.

반면 중소기업부터 개인투자자 등 12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834명(67%)가 금 가격 상승을, 235명(19%)가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보합세 전망은 176명(14%)이었다.

러스크 앤드 프라이스 선물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막대한 통화, 재정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시장이 예상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때문에 금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닉스 선물 옵션의 케빈 그래디 사장도 "지금 같은 저금리와 중앙은행들의 대차대조표 확장이 더해져 금 가격은 강한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레카 마이너스 리포트의 리처드 베이커 편집장은 금 가격 목표치로 온스당 1680달러, 은 가격 목표치로는 온스당 15달러를 제시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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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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