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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코로나19 ‘찬 바람’ 덮친 유럽 축구계…고액 이적료 시대 종식 가능성 제기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4-05 00:13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축구계 이적시장의 고액 이적료 시대가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유럽축구연맹(UEFA)의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축구계 이적시장의 고액 이적료 시대가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유럽축구연맹(UEFA)의 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축구계 이적시장도 큰 변혁에 직면할 수 있다고 국제 프로축구선수회(FIFPro)의 요나스 호프만 사무국장이 전망했다.

유럽 축구계에서는 선수 몸값이 폭등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년간은 그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소속돼 있던 브라질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를 획득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이 2억2,200만 유로(약 2,963억1,672만 원)를 지불한 사례를 필두로, 톱 클럽 간에 큰돈이 오가는 거래가 잇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의해 각국 리그나 국제 대회가 일제히 연기·중지되면서 수입원이 끊긴 클럽은 경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선수들과의 사이에 급여의 일률 삭감을 위한 교섭이 행해지고 있으며 이미 합의를 발표한 클럽도 나오고 있다.

호프만은 “많은 클럽은 선수들을 얼마에 매각할 수 있는가 하는 가정에 근거해 예산을 짜고 있었다. 하지만 금년 여름이나 아마 다음 겨울이나 향후 몇 년 동안 이적시장은 크게 달라 지게 될 것”이라고 ESPN에 말했다.

그는 “지금은 클럽이 선수들에게 월급 삭감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한 클럽이 2개월 후에 3,000만 유로(약 400억 4,280만 원), 4,000만 유로(약 533억9,040만 원), 5,000만 유로(약 667억 3,800만 원)에 선수를 사는 것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계속해 고액 이적료가 발생하는 거래는 곤란해질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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