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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동안 12조5000억 원 판 외국인, KT&G는 샀다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4-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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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도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부 개별종목은 순매수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순매도규모는 총 15조5634억 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달에 순매도세가 매서웠다. 지난 한달동안 외국인의 순매도금액은 무려 12조5550억 원에 이른다.
반면 이 기간동안 적극 매수에 나선 종목도 있다. 바로 KT&G다. 같은 기간 순매수 규모는 약 810억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한진칼, 넷마블에 이어 외국인 순매수상위종목에 랭킹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여파에도 KT&G의 펀더멘털은 크게 훼손되지 않는 것에 외국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증권가는 1분기 실적도 선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3437억 원( -1.3%, 이하 전년 대비)으로, 키움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3560억 원(+2%)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담배 수출 부진과 코로나19사태에 따른 면세점/백화점 채널 판매량 부진에 전사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하기가 어렵다”며 “그러나 외화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라 외환관련 평가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동수출이 재개된 것도 실적개선에 호재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KT&G가 ‘알로코자이(Alokozay)’와 향후 7년 동안 2조2000억 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단순 계산시 연간 최소한 3000억 원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가조정으로 배당매력이 커진 것도 외국이 눈독을 들이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박연구원은 “최근에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가도 지난 한 달 동안 고점 대비 20%이상 하락했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5%까지 상승한 상황인데, 중동 담배 수출 재개와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를 감안하면, 주당 배당금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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