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는 무료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활용이 가능하고, 초대된 멤버들끼리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수업 환경에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도구를 제공하고 있어 학교와 학원을 위주로 사용성이 활발하다.
밴드 플랫폼에서는 ▲출석 체크 ▲라이브 방송 ▲과제 제출 등이 가능해 수업 관리와 교사와 학생 간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유용하다.
‘출석체크’ 기능의 경우, 매 수업시간마다 출석 체크가 가능하며 출석 기한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이후, 출석 결과를 표 형식의 파일로 다운로드, 인쇄 할 수 있어 원활한 수업 관리가 가능하다.
밴드 ‘라이브 방송’ 기능으로는 실시간 강의를 제공할 수 있다. 밴드 ‘글쓰기’의 ‘라이브 방송’ 버튼을 누르면 바로 방송이 시작된다. 밴드 내 라이브 권한이 있는 멤버라면 모든 멤버에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은 최대 2시간까지 할 수 있고, 횟수는 제한이 없다. 네이버는 "‘라이브 방송’ 기능은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함께 사용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그룹의 수는 1월 평균 대비 3월에 1,040% 증가했으며, 라이브 방송 수는 1,261%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리 준비한 동영상 학습 자료를 게시글로 등록하고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동영상은 최대 1시간 분량을 게시할 수 있고, 한 게시물 당 최대 10개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
또 예약 글쓰기 기능으로 수업 재료 준비가 편리하며, 댓글이나 채팅에서도 사진, 동영상, 음성 등 콘텐츠를 첨부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숙제를 관리할 수 있다. 그룹 캘린더로는 시간표 공유와 일일 과제 제공 등을 배포, 목표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다.
밴드 게시글에 올린 동영상이나 이미지의 콘텐츠 저장 여부도 설정돼 저작권 보호에도 탁월하다. 네이버는 13세 미만 어린이 이용자들에겐 학급 밴드 외 밴드 관련 검색이나 노출 기능을 제한해 안전한 수업 환경을 구축 중이다. 향후 비공개 과제 제출에 용이할 비밀 댓글 기능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김정미 네이버 그룹& CIC 책임리더는 “밴드는 그룹 멤버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가장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밴드는 제한된 멤버들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불특정인에게 노출될 위험이 적기 때문에, 선생님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하고 수업 목적에 맞춰 온라인 학습과 모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