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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유벤투스 DF 데 리흐트 영입 관심…포그바 트레이드 카드 사용 검토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4-03 00: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이드카드로 포그바를 내놓으면서까지 영입에 탐내고 있는 유벤투스 DF 마타이스 데 리흐트.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이드카드로 포그바를 내놓으면서까지 영입에 탐내고 있는 유벤투스 DF 마타이스 데 리흐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의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데일리 스타’가 보도했다. 클럽은 20세의 젊은 중앙 수비수 보강을 위해 유벤투스가 복귀를 원한다는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트레이드카드로 사용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2017년 17세에 네덜란드 대표로 데뷔한 데 리흐트.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한 20세 센터 백은 지난해 여름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06억8,375만 원)로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유나이티드는 이 미래의 스타 후보인 데 리흐트에 유벤투스와 함께 흥미를 보였던 클럽 중 하나로 꼽히며 지금도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까닭에 이번 여름에 다시 영입에 움직일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사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전격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어, 전 유벤투스 미드필더 포그바를 교체 카드로 사용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오래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로의 이적이 거론된 만큼 올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동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데 리흐트와 포그바는 함께 미노 라이올라란 거물 대리인에게 속해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유나이티드 측은 포그바의 양도를 포함 시키면서 데 리흐트 영입협상에 승산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 ‘빅딜’의 성사 여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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