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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日 ‘차세대 바이오 디젤’ 개발 성공…‘바이오 제트’ 시험 비행도 계획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0-04-02 13:28

차세대 바이오 디젤 연료를 탑재한 이스즈 자동차 셔틀 버스.[사진=유그레나]이미지 확대보기
차세대 바이오 디젤 연료를 탑재한 이스즈 자동차 셔틀 버스.[사진=유그레나]

일본 바이오 벤처 기업인 유그레나가 차세대 바이오 디젤 연료를 개발해 상용차 제조사인 이스즈 자동차에 공급한다. 유그레나는 자사가 개발한 비행기용 ‘바이오 제트’ 연료를 이용한 시험 비행도 계획하고 있다.

2일 일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스즈 자동차의 가나가와현 후지사와 공장 내에서 유그레나 차세대 바이오 디젤 연료를 주입한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유그레나는 지난 2014년부터 이스즈 자동차와 차세대 디젤 연료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스즈 자동차는 바이오 디젤에 대한 성능 시험을 통해 기존 경유와 같은 성능을 확인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유그레나측은 “그린오일재팬(GREEN OIL JAPAN)에 동참하는 기업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차세대 바이오 디젤 연료의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기업 공급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외신은 “이번 완성한 차세대 바이오 디젤은 기존의 석유를 이용한 경유를 100 %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유그레나는 비행기용 ‘바이오 제트’ 실용화를 위한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다. 이미 바이오 제트 제조에 대한 새로운 국제표준도 획득한 상태다. 지난 2월 4일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항공기에 탑재하는 제트 연료’ 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아냈다. 유그레나는 이스즈 자동차 등에 바이오 디젤 연료를 공급하는 동시에 바이오 제트 플랜트를 구축해 생산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신종 코로라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변수로 어려움이 있지만 유그레나는 예정대로 올해 시험비행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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