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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워너미디어, 제이슨 킬라 전 훌루 대표 신임 CEO로 임명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4-02 10:47

워너미디어는 제이슨 킬라 전 훌루 대표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워너미디어는 제이슨 킬라 전 훌루 대표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
워너미디어를 소유하고 있는 AT&T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Hulu)의 제이슨 킬러 전 대표를 워너미디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해 스트리밍 업계의 헤비급 넷플릭스 및 디즈니플러스와 경쟁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킬러의 CEO 선임은 미국인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주로 가정에 머물러 동영상 시청을 늘리는 상황에서 ‘미국의 거대 통신 회사들에게 스트리밍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닐슨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스트리밍 서비스에 소비된 시간은 급증했고 3월 16일 한 주 동안만으로 보면 작년 동기에 비해 5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킬라는 아마존에서 일을 시작한 후 지난 2007년 훌루를 창업하고 CEO에 올라 2013년까지 역임했다.

훌루에서 겪은 그의 사용자 경험은 이 서비스가 빠르게 성공하게 된 주된 이유로 인정받았다. 훌루의 깨끗한 인터페이스와 줄어든 광고 부하는 시청자들에게는 환영받았지만 NBC유니버설과 뉴스코퍼레이션의 폭스 등 일부 미디어 파트너들로부터는 비난을 받았다.

킬라는 "워너미디어 최고 직책은 많은 혁신과 창조를 필요로 하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많이 듣고 그 요구에 맞추어야 한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이는 내가 지난 수십 년 동안 개발해 왔던 기술들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킬라는 자신의 목표는 "이야기를 전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새롭고 다른 방식으로 즐거움을 주는 것과 관련하여 지금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좋은 경험을 위해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킬라의 CEO 영입은 AT&T가 내부 승진 대신 외부 채용을 택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 자리는 워너미디어에서 모든 뉴스와 스포츠를 운영하고 있는 CNN의 제프 주커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여겨져 왔다.

워너미디어는 곧 출시될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서비스는 넷플릭스, 월트 디즈니, 디즈니플러스와 경쟁하게 된다.

킬라는 워너미디어를 운영하면서 AT&T의 COO인 존 스탠키와 협력하게 된다. 스탠키는 AT&T CEO 랜달 스티븐슨의 후계자로 여겨져온 인물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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