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한국선사 팬오션으로부터 VLCC 1척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IMO환경규제는 선박 연료 황함유량 기준을 기존 3.5%이하에서 0.5%이하로 낮춰야 하는 제도를 뜻한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3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자세한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VLCC는 8000만~9000만 달러(974억~1100억 원)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된다.
팬오션은 LNG운반선, VLCC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세계 최고의 건조 기술력을 가진 대우조선해양과 손잡아 현재 주력 사업인 벌크선 위주 사업에서 원유운송 등으로 사업확장 추진이 더욱 쉬워졌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