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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HMM' 사명으로 새 출발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운항 시작… 78개항만에 27개 서비스 제공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3-31 17:55

임직원들이 지난해 5월 ‘HMM CI 선포식’에서 새로 발급받은 사원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이미지 확대보기
임직원들이 지난해 5월 ‘HMM CI 선포식’에서 새로 발급받은 사원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현대상선이 사명을 'HMM'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HMM은 다음달 1일 종로구 율곡로 사옥에서 새 사명 ‘HMM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계자들만 참석하고 본사와 국내외 전 임직원들에게 온라인으로 녹화 중계된다.
HMM 새 사명은 주주, 이해관계자, 전문가, 임직원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됐으며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새 사명의 기업 이미지(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대한민국 대표 선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상단의 붉은 라인과 규모감이 느껴지는 HMM은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르며 전진하는 거대한 선박 정면을 형상화한 것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HMM의 포부와 비전, 그리고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꿈꾸는 힘찬 의지를 표현했다.

배재훈 사장은 주총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HMM이 단순한 해운사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해운 관련 톱 클래스 회사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더욱 창대하게 성장하고 커가는 모습을 그려본다”며 “그 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HMM을 글로벌 톱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HMM은 다음달 1일부터 세계 3대 해운 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 협력해 해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HMM은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 일본 해운사 ONE, 대만 해운사 양밍과 함께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지중해,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중동, 홍해, 인도 등 전세계 78개 항만에 기항하며 총 33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중 HMM은 27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HMM은 올해부터 시작한 IMO환경규제에 앞서 스크러버(탈황장치)를 조기에 설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IMO환경규제는 연료의 황함유량을 기존 3.5%이하에서 0.5%이하로 낮춰야 하는 제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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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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